지역 주민과 매주 따뜻한 식사 나눠온 삼일중앙교회


[앵커]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18년 동안 이웃들에게 매주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며 지역사회를 섬겨온 삼일중앙교회를 소개합니다. 이빛나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삼일중앙교회.

이른 아침부터 교회 주방에선 음식을 조리하는 손길들로 분주합니다.

삼일중앙교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한 끼 양식이 필요한 이는 누구나 식사할 수 있도록 점심 밥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8년째, 평균 80명의 이웃들이 교회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어르신들입니다.

[인터뷰] 노기원 / 86세, 서울 서대문구
"10년 정도 여기 늘 목요일마다 10시, 11시에 와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하고 있는데 음식이 아주 맛있어서 즐겁습니다."

[인터뷰] 김재화 / 90세, 서울 서대문구
"반찬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얼마나 잘 해주고, 친절하게 해주고 그래요. 고맙기가 한이 없죠."

어르신들의 반응에 섬기는 봉사자들의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 윤세은 권사 / 삼일중앙교회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가실 때 보람을 느끼죠. 예수님은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그 정신으로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건강 주시는 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삼일중앙교회는 일 년에 한 번씩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청 잔치를 열어, 풍성한 음식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 매년 5월에는 지역의 학교와 기관들과 연계해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눔 사역을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품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재훈 목사 / 삼일중앙교회
"이 지역 주민들에게 이렇게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교회라고 하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또 그로 인해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교회는 앞으로도 무료급식과 장학사역을 이어나가며, 해외선교사역에도 여러 방법으로 동참할 계획입니다.

허기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찾을 수 있는 삼일중앙교회가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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