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교회 내 여성 배제 회개해야"

  • 2018-05-25 18:10

 

복음주의권 목회자들로 구성된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 교회 내 여성 배제 관행을 참회하고, 성평등의 창조성을 회복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차별 없이 여성과 남성을 창조하셨음에도 교회 안에서는 여성을 차별하고 무시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하나님의 말씀과 주의 뜻을 빙자해 가부장주의 남성적 지배욕구와 관음주의를 정당화해왔음을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며, "교회 내 여성 배제의 모든 관행을 구체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복교연은 또 "한국교회는 확산되는 미투운동과 페미니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불안감을 떨쳐버려야 한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더 온전해질 수 있도록 설교와 교육의 개선뿐만 아니라 제도의 개선까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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