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열리는 다채로운 기독교 공연들

  • 2019-12-20 19:44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독 공연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 뮤지컬 '세례요한'

뮤지컬 '세례요한'이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에서 공연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을 예비한 세례요한의 삶을 다룬 뮤지컬 '세례요한'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에서 공연한다.

진 에드워드 목사의 책 '3호실의 죄수'를 각색한 이 뮤지컬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처한 세례요한을 매개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박예소 연출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불행과 고난을 마주하게 될 때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으로 믿음을 잃는 순간이 있다"며, "숱한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순종했던 세례요한의 삶과 신앙을 통해 고통과 회의감으로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세례요한'은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배우 손건우 씨와 오우철 씨 등이 출연한다.

◇ 송정미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

송정미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러브'가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CCM 아티스트 송정미 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광야를 걷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선 올 한 해 광야 한가운데를 걷는 것처럼 외롭고 치열한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정미 씨는 "마냥 순탄할 것만 같은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광야를 가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다"며, "끝도 없이 좁은 길의 광야를 걷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냉수와 같은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하심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정미씨가 매 콘서트마다 해외선교사와 국내 미자립교회 목회자, 장애인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위해 후원 좌석을 마련하는 일명 '러브시트' 프로젝트가 이번에도 진행된다.

◇ 구세군 YDP브라스밴드 크리스마스 공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는 브라스밴드의 연주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구세군영등포교회 소속 YDP브라스밴드가 오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로비에서 '오 홀리 나잇'과 '화이트 크리스마스'등의 캐롤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열리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또 어린 시절 구세군교회 브라스밴드에서 악기를 배워 전공자로 성장한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내년 2월 16일에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 김복유 연말 콘서트

 


CCM 곡 '잇쉬가 잇샤에게'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씨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서울 중구 공감아트센터 공감홀에서 열리는 '김복유 연말 콘서트'에선 김복유 씨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앵콜공연

 


극단 쏠라이트 미션의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도 두 번째 앵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딸을 잃은 의사와 시각장애인 소녀 등 마음의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인물들이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인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는 서울 강남구 파인트리시어터에서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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