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무료진료소 15주년 기념식'

  • 2020-01-20 11:43

앞으로도 이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지난 2019년에 무료진료에 도움을 준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가 개국 15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기념식을 가졌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소속 기관 중 하나로 지난 2002년에 설립되어 외국인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교육과 법률상담, 무료진료, 직업 훈련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들을 펼치고 있다.

그 사역중 하나인 무료진료소는 평일에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일반진료와 한방진료,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2주 간격으로 물리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무료진료 시작에 앞서 1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열었으며,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김수환 국장은 "이주 외국인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이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김봉구(살림감리교회 목사) 원장이 무료진료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봉구 관장이 지금까지의 활동상황들을 소개하고 지난해에 무료진료에 도움을 준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봉구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외국인들을 위한 헌신, 봉사로 그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19일에 열린 무료진료소는 일반진료와 한방, 치과진료가 진행됐으며, 약 40명의 외국인들이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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