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순례] 가정 신앙생활 지지하는 동일교회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예배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서울 동일교회는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회순례, 오늘은 가정예배와 부부성장 사역 등을 통해 가정에서의 신앙생활을 지원하는 서울 동일교회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찬양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찬양

서울 동일교회 교인인 신성현, 이경희 집사 가족이 드리는 가정예배 현장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소재 자택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신성현, 이경희 집사 가족.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소재 자택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신성현, 이경희 집사 가족.

동일교회는 재작년부터 교인들에게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가정예배 안내서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설립 5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가정예배에 동참할 500여 가정을 모집해 가정예배를 적극 권면했습니다.

[인터뷰] 김휘현 위임목사 / 동일교회
"교회가 영적으로 좀 강했던 시기는 가정예배가 늘 잘 드려지고 한 것을 발견하게 돼서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되겠다 그래서 목표를 정해보자 500가정 정했는데 한 520가정이 이제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제 그 가정예배가 드려지고 있고, 또 그렇게 했기 때문에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와도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는 이걸 더 강화하면 되겠다…."

동일교회는 교인들이 가정예배에서 나눈 말씀과 감사제목을 예배시간에 돌아가며 나누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여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낸 헌금을 모아 동남아시아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턴 교회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예배 순서지와 말씀 관련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맞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교회가 권면한 가정예배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성현 집사 / 동일교회
"이렇게 가족끼리 얘기를 하고 모일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되게 좋은 것 같고요. 또 요즘에는 이런 말씀에 대해서 같이 묵상할만한 것들도 교회에서 같이 제공을 해주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함께 교회 공동체로서 또 가정으로서 말씀 가지고 묵상하며 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동일교회는 또 부부 간의 관계를 가정과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보고, 성경적 부부관에 대해 강의하고 나누는 부부성장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한 부부성장부 사역은 이제 교회의 대표적인 사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화상 채팅을 활용해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진행되는 부부성장부 모임.현재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해 진행되는 부부성장부 모임.

[인터뷰] 김휘현 위임목사 / 동일교회
"다음세대가 잘 되기 위해서는 결국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건강하게 세워져야 하겠죠. 건강한 크리스천 부부로 성장하는 이 부분, 그리고 또 건강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세워가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쪽에만 하면 우리가 또 너무 사회에 대해서는 괴리될 테니까 이 사회의 기본적인 주요 이슈들 이런 것들도 또 하나의 주제로 들어와서 같이 공부하고 합니다."

서울 중랑구에 자리한 동일교회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 활동도 활발히 펼쳐 왔습니다.

지역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불을 세탁해 주는 빨래방 사역을 8년 넘게 진행해 왔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토요 영어캠프도 주관해 왔습니다.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쌀이나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당시엔 공적 마스크를 지급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외국인들을 위해 마스크 지원 사역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휘현 위임목사 / 동일교회
"같은 이웃인데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옆에 불교 신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집이 슬픔을 당하면 당연히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같은 사람 사는 것 아니에요. 그렇다면 교회도 여기에서 일정 부분 이 동네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이 동네의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나누고 섬기고 그것이 당연한 거고…."

교회는 앞으로도 가정에서의 신앙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지역사회 섬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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