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패스 오버(pass over)' 외

  • 2020-08-31 18:06

 


◇ 패스 오버(pass over) / 김동호 지음 / 홍성사 펴냄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김동호 목사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암 환자들을 위한 책 '패스 오버(pass over) - 아픈 목사가 아픈 사람들에게'를 출간했다.

책은 그동안 암환자들을 위로하는 집회와 유튜브를 진행해 온 저자가 암과 투병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암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묵상하고 SNS를 통해 공유한 짧은 글들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역경과 고난을 넘어가는 힘이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암과 같은 고난을 뛰어 넘기 바라는 마음으로 '유월절'이자 '넘어서다'는 뜻을 지닌 단어 '패스 오버(Pass over)'를 제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저자가 투병 중 묵상한 성경 말씀과 찬송도 같이 실렸다.

 


◇ 노을 지는 무렵 내게 걸어온 말들 / 더글라스 그로타이스 지음 / 함정화 옮김 / 북하이브 펴냄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덴버신학교 더글라스 그로타이스 교수가 자신의 아픈 아내를 돌보며 느낀 고뇌와 신앙적 묵상을 회고해 책으로 발표했다.

책 '노을 지는 무렵 내게 걸어온 말들'은 저자가 치매 환자인 아내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일어난 신앙적 묵상과 깊은 기도를 담고 있다.

저자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와 그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속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가며, 삶과 간병의 여러 국면을 맞을 때마다 그에 맞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삶의 의미를 해석한다.

저명한 신학자 오스기니스가 "저자처럼 정직함과 시적 통찰력, 강렬한 명확성, 손에 쉽사리 잡히지 않는 희망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이는 드물 것"이라고 책을 추천했다.

 


◇ 일상의 분별 / 박준형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선택의 순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박준형 선교사의 신간 '일상의 분별'은 그리스도인이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분별이란 문제와 결정의 주체를 우리에서 하나님으로 옮겨가는 영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상 가운데서 분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그리스도인이 일상과 동시대적인 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는 방법과 훈련법을 소개한다.

 


◇ 사춘기 자녀 웃으며 키우기 / 김성중 지음 / 두란노 펴냄

장신대 김성중 교수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교육 안내서를 펴냈다.

책 '사춘기 자녀 웃으며 키우기'는 사춘기 자녀들과 소통의 불편을 겪는 부모들이 자녀의 눈높이에서 시대적, 문화적 상황들을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부모와 자녀가 수평적인 대화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어갈 것을 권면하며, 자녀의 진로와 학습, 신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모와 협력해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나 '아이가 이성 친구를 사귀고 있어요' 등 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겪는 실제적인 상황들에 대한 대처법이 부록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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