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한 '추석 상차림' 배달된다

  • 2020-09-10 17:20

사상구 10개 교회가 연합해 3천명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

10일 오전, 양문교회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10개 교회 관계자의 모습.(사진=부산CBS 이강현 기자)

 

부산 사상구에 있는 10개 교회가 힘을 합쳐 사상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3,000명에게 추석 상차림을 나누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상교회와 은혜로교회 등 사상 지역의 10개 교회는 10일 오전, 양문교회(담임목사 강동현)에서 회의를 열어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사상구노인복지관과 사상구장애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사상 지역의 10개 교회 등에서 명절 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명절 음식은 튀김 3종과 전 3종, 생선, 불고기, 삼색나물, 간식 등 15,000원 상당의 수제도시락으로 꾸며진다.

도시락은 이달 28일 오전부터 29일 오전까지 1박 2일 동안 사상 지역 10개 교회에서 각각 음식을 나눠 조리한 후 포장될 계획이다.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한 강동현 목사(양문교회)는 "지역의 교회가 하나로 힘을 합쳐 선한 일에 재정을 투입하고, 봉사를 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 상차림 나누기는 사상교회와 주례교회, 대학교회, 모라교회, 은혜로교회, 샘물교회, 기쁜교회, 대광교회, 모라우리교회, 양문교회 등 10개 교회가 사상구노인복지관, 사상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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