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학부모연대,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 철회 요구

기독교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구미시학부모연대가 8월 17일(목) 오전 10시,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에 쓰인 '성평등'란 용어가 제3성을 인정하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이 조례안에 교육과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현민 케이프로라이프 공동대표는 "이 조례안에는 여러가지 난해하고 모호한 의미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단지 보류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철회나 폐기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미 구미에서는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그것으로도 충분히 양성평등이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안은 같은날, 오전 11시에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보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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