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사랑을 나누고자 지역교회와 급식업체가 무료도시락 나눔에 나섰다.(사진=강원영동CBS)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사랑을 실천하고자 지역교회와 급식업체가 무료 도시락 나눔에 나섰다.
강릉 에덴의동산 장로교회(담임 김학규목사)와 행복한식탁(대표 홍승희)은 18일 행복한식탁 매장에서 소불고기덮밥 도시락 500인분을 마련해 지역주민 등에 전달했다.
홍승희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너무 외롭고 삭막한 분위기로 바뀌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번 도시락 나눔을 통해 같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별포장된 도시락(사진=강원영동CBS)
이날 무료나눔 봉사에는 강릉 희망적십자와 기독교봉사단체 낡지않는배낭 회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릉 희망적십자 이육남씨는 “어제부터 준비해서 동참하게 됐는데 너무 뿌듯하다”며 “코로나를 이겨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들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강릉희망적십자 회원과 기독교봉사단체 낡지않는배낭의 회원등이 참여했다.(사진=강원영동CBS)
강릉 에덴의동산 교회 김학규 목사는 "자그마한 소고기덮밥이지만 사랑을 담아 전하는 것"이라며 "이 나눔에 협력하고 드시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