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순례] 이웃섬김과 말씀훈련 힘쓰는 신일교회

[앵커]
서울시 중구에 자리한 신일교회는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들에게 요거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또 주변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고 학용품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섬김 사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교회 순례, 오늘은 예장통합총회 소속 신일교회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

요거트 배달원이 집 현관마다 걸린 주머니에 요거트를 집어넣습니다.

신일교회가 야쿠르트 업체와 협력해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요거트' 사역 현장입니다.

[인터뷰] 정현석 소장 /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 동대문영업소
"신일교회의 따뜻한 지원으로 40가구 정도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저희 유제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희 프레쉬매니저(요거트 배달원)들이 제품 전달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배달을 할 순 없지만 배달한 요거트의 수령 여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겁니다.

신일교회의 지원으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요거트를 배달하는 한국야쿠르트 요거트 배달원(프레쉬매니저). 신일교회의 지원으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요거트를 배달하는 한국야쿠르트 요거트 배달원(프레쉬매니저).

[인터뷰] 배요한 위임목사 / 신일교회
"어르신들이 홀로 계시다 보니까 혹시 아파서 쓰러지셔도 가족들에게 연락이 안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달원 분들이 오늘 배달을 하러 갔는데 어제 것이 그대로 있다. 예를 들어 한 3일 정도 되면 문제가 있겠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건강을 확인하는 간접적 효과도 있고, 그분들이 또 영양이 너무 부실해지지 않도록 교회가 그분들을 좀 도와드리는 게 좋겠다."

신일교회는 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김장철마다 김치 나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지역 부녀회와 함께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김치를 구매해 주민센터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채수 복지팀장 / 청구동 주민센터
"올해에도 250상자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렇게 도와주십니다. 어르신들이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신일교회에서 많이 도와주니까 동에서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일교회에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구입한 김치 250통을 주민센터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신일교회에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구입한 김치 250통을 주민센터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신일교회는 이밖에도 사랑의 빵 나눔 사역과 저소득층 학용품비 지원, 청소년 공부방과 어린이 독서실 운영 등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다양한 섬김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교회 내부적으로는 성경 공부와 묵상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3년에 성경 1독을 할 수 있는 매일 성경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체적으로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예배와 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교리와 실천을 공부할 수 있는 성경공부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먼저 가져야 나아가서 이웃을 섬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에 자리한 신일교회 외경.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에 자리한 신일교회 외경.

[인터뷰] 배요한 위임목사 / 신일교회
"교회 안에서 빛과 소금인 성도들은 많은데, 주님은 분명히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거든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다는 건 지역을 위해서 돕고 지역분들이 교회 때문에 고마워하고 행복해하고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교회론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는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데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 '말씀과 함께', '말씀 속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그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이웃을 돕는 일 이것이 가장 본질적인 교회의 사명이다 (생각합니다)."

신일교회는 앞으로도 '건강한 교회, 행복한 성도, 칭찬하는 이웃'을 목표로 말씀 훈련과 이웃 섬김에 힘쓸 계획입니다.

[현장음] 신일교회 교인들
"여러분, 사랑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 현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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