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연말 새로 나온 CCM 앨범들

  • 2020-12-12 11:10


하쥬리&노네임워십 콜라보 디지털 싱글 '주는 신실하시고' 자켓.

 


◇ 하쥬리&노네임워십 콜라보 디지털 싱글 앨범

재즈피아니스트인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하쥬리 교수가 자신이 출석하는 김포 이름없는교회 예배팀 노네임워십과 함께 CCM곡 4곡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곡인 '주는 신실하시고'와 '은혜 아래'는 디지털 싱글로 각각 공개 됐으며, 이 곡들을 포함해 4곡 모두 하 교수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다.

하쥬리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우울함과 무기력증 가운데서 우리가 오직 소망이 신실하신 하나님께 있다는 것과 우리가 죄 안에 있지 않고 은혜 안에 거하며 주님 안에 있을 때만 우리가 살아갈 목적과 평안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성도들과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들, 또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곡 '주는 신실하시고' 뮤직비디오 스틸.

 


하 교수와 노네임워십은 오는 14일 코로나로 희망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곡 '평안'을 공개하고, 내년 1월에는 겸손하게 주님 품에 안겨 새해를 살아갈 것을 노래하는 곡 '시편 13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쥬리 교수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앨범 '기도' 자켓.

 


◇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 찬양 연주 앨범 '기도'

기독 관현악단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찬양 연주 앨범 '기도'를 발표했다.

이현미 지휘자가 이끄는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찬양 '내 영혼이 은총 입어'와 '다 찬양하여라' 등 찬양곡 13곡의 연주를 녹음해 디지털 앨범으로 발표하고, 지난 8일 앨범의 헌정 음악회를 열었다.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 (사진 = 메이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음악회 영상은 유튜브 '메이오케스트라' 채널을 통해 성탄절부터 감상할 수 있다.

강찬 어쿠스틱 캐롤 앨범 자켓.

 


◇ 강찬 - 어쿠스틱 캐롤 음반

CCM 가수 강찬 목사도 어쿠스틱 캐롤 음반을 제작해 오는 17일 디지털로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그 어린 주 예수', '저 들 밖에 한 밤중에' 등 총 3곡의 성탄찬양이 수록됐다.

강찬 목사는 "어수선하고 어려운 시기에 성탄의 기쁨이 들려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14일 밤 9시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찬TV'를 통해 여근하, 이한진, 이경원, 나건반, 문종혁 등이 함께 하는 온라인 성탄 음악회도 개최한다.

길가는밴드 1집 정규 앨범 '언제나, 전부' 자켓.

 


◇ 길가는 밴드 - 언제나, 전부

평화와 생명, 정의의 가치를 노래하는 길가는 밴드의 정규 1집 앨범 '언제나 전부'도 주목해 볼만 하다.

앨범 제목과 동명의 타이틀 곡인 '언제나 전부'는 나를 언제나 전부로 여겨 주는 이들에 대한 노래로, 그 존재가 하나님일 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KTX 해고 승무원들을 위로하는 곡인 '다시 빛날 우리'와 굴뚝 농성을 했던 파인텍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싱글로 발매했던 곡 '75m위' 등 사회적 투쟁의 현장들에서 아픔을 겪는 이들을 어루만지는 곡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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