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일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원로추대 및 은퇴, 임직식 가져

  • 2020-12-20 17:37

20일 원로장로 1명 등 은퇴 18명, 임직 28명과 명예추대 2명

포항연일교회는 20일 창립 100주년 기념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CBS)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포항연일교회(담임목사 김의환)는 12월 20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고 김유권, 오종숙 장로 등 장로 2명과 집사 3명, 권사 12명이 은퇴했으며, 윤기섭, 김태경, 유광목, 이용호, 김공숙, 윤영준 장로 등 장로 6명과 김민규 집사 등 안수집사 7명, 손득주 권사 등 권사15명이 각각 임직했다. 또 이분남, 이순득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원로장로 추대식, 3부 은퇴예식, 4부 임직예식, 5부 권면 및 축하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김의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부노회장 이수현 장로(포항소망교회)의 기도, 서기 장의환 목사(늘푸른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직전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가 역대하 3:15~17을 통해 ‘야긴과 보아스’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직전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야긴과 보아스'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사진=포항CBS)

 

김태영 목사는 “연일교회가 지난 100년간 지역에서 등대 역할을 해올 수 있었음을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이라는 두 가지 기둥으로 포항연일교회가 든든하게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원로장로 추대식은 개식사와 추대사, 선포, 전노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기도로 김준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이어진 3부 은퇴예식은 개식사와 약력소개, 은퇴사, 선포에 이어 회록서기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기도, 부노회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권면, 은퇴패 및 기념품 증정, 인사 및 축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퇴자들이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포항CBS)

 

4부 임직예식은 임직자 소개와 서약ㄷ, 안수기도, 명예권사 추대사, 전노회장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의 명예권사 추대기도, 선포 등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5부 권면 및 축하에서는 임직패 및 기념선물 증정, 장로임직패 증정에 이어 전노회장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와 전노회장 황석규 목사(포항섬안교회)의 권면, 김병욱 국회의원과 남노회장 장성표 목사(포항동일교회), 전연목회장 이상근 목사(호계문창교회)의 축사가 있었으며, 답사(윤기섭 장로), 축가(소프라노 이윤경), 광고(황대연 장로)에 이어 전노회장이자 포항연일교회를 시무했던 장원두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김의환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 세기동안 포항연일교회를 통해 지역과 세계선교의 귀한 사역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임직자 뿐 아니라 포항연일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번 예식에서 28명의 임직자와 2명의 명예권사를 세웠다. (사진=포항CBS)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연일교회는 지난 1921년 1월, 당시 연일면 중명교회 교인이었던 손만현씨가 포항교회를 통해 전도인을 요청한 뒤 대구 선교부를 통해 부임한 전도인 이상기씨 등 10여 명이 첫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연일선교원, 연일경로대학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겼으며, 택전교회와 새우리교회, 캐나다 브랜든한인장로교회 개척 분립 등을 통해 선교사역에도 매진했다. 지난 1997년 3월 현 김의환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2005년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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