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완화된 방역지침.. 즐길만한 기독 문화 거리

  • 2021-01-22 17:21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기독교문화계가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거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이 연장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초연한 뮤지컬 '더 북'은 특권층의 언어인 라틴어로만 성경을 읽을 수 있던 시대에 서민들의 언어인 영어로 성경을 번역해 퍼뜨렸던 롤라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광야아트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여 간 '더 북'을 다시 무대에 올린 후,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이 이어져 추가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좌석 간 띄어 앉기와 방역 수칙 등을 지키며 공연을 진행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뮤지컬 '더 북' 연장 공연은 오는 3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기독 영화관 필름포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영화 상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름포럼은 자체 방역과 출입 정보 기록에 힘쓰는 한편, 상영관 내 거리두기를 위해 일부 좌석만 오픈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완벽한 가족'과 27곡의 클래식과 함께하는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등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찬양 앨범들도 나왔습니다.

지난 2007년 1집 앨범 '터치 오브 더 홀리 스피릿'으로 데뷔 후 앨범 활동을 하지 않었던 서재화 씨가 오랜 공백을 깨고 디지털 싱글 '예수가 계시네'를 발표했습니다.

서재화 '예수가 계시네' 앨범 자켓.

 


'예수가 계시네'는 서울드림교회 예배팀을 이끌고 있는 정정인 목사의 곡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위로를 주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싱어송라이터 김평강 씨도 첫 CCM 싱글 앨범 '나의 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앨범의 제작은 민호기 목사가, 피아노 연주는 박용준 음악가가 맡았습니다.

두 앨범 모두 각종 음원사이트와 각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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