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한마음 성시화 대회 '한국의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겠다'

영남과 호남의 9개 성시화운동본부가 ‘회복 오직 복음으로’란 주제로 11월 4일 본향교회(채영남 목사)에서 14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열고, 동서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평등, 가정회복의 헌법적 가치 수호 등을 요구했다.

또 한국의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겠다며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11월 4일 본향교회(채영남 목사)에서 14회 14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열렸다. 한세민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복음적 자유와 통일을 위해, 영남에서 호남까지 민족복음화를 위해, 각자가 보냄 받은 지역의 성시화를 위해 한국의 비전과 소망의 씨앗이 되기를” 다짐했다. 특히 ▲개혁과 갱신을 통한 건강한 교회의 회복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및 평등법 제정 폐지 ▲모범된 가정 세우기 ▲전도와 선교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대회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1부 예배와 2부 한마음 대회, 3부 특강, 4부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관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영호남이 하나가 되면 대한민국도 큰 변화가 올 것이다”며 “아름다운 화합이 세상으로 번져 교회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코로나로 상처받고 억눌린 우리 마음의 묵은 찌꺼기들을 씻어내고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선물로 주실 것이다”고 전했다.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영·호남간의 갈등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허물고 화합을 통해 국가발전, 나아가 남북간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7년 지리산 휴게소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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